Vaccine safety with baby's geno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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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과연 우리 아이에게 접종해도 안전할까?

매년 겨울 유행하는 독감. 독감은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특히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다.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독감의 경우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등 치명적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9~10월부터 서둘러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시킨다.


그러나 아토피나 천식 가족력이 있는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독감백신이 과연 우리 아이에게 안전한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크로포드 박사 연구팀은 독감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보스턴 지역 6-59개월 된 어린이들 99명을 대상으로 인체시험을 진행하였다. 먼저, 전장유전체 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를 통해 아토피와 천식 가족력이 있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분류한 후, 5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결과, 아토피와 천식 가족력을 가진 어린이들은 백신 접종으로 인해 쌔근거리는 기침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GWAS 분석을 통해 우리 아이가 아토피, 천식 가족력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무작정 백신 접종을 하기 전에 먼저 의사와 상담을 한 후 접종 방법 및 접종 시기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그 환자가 걸린 병에 대해 맞춤식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을 ‘맞춤의학’이라 한다. 무조건 ‘이 질환에는 이 약, 저 질환에는 저 약’이라는 식으로 일률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맞춤의학에서는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예방법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GWAS는 인간 30억 염기쌍의 유전체 중 50만~100만 개의 질병과 유전형질에 관련된 마커를 밝혀내는 방식으로, 최근 일반인들도 저렴한 방식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참고 자료


Atopy history and the genomics of wheezing after influenza vaccination in children 6-59 months of age.


[1]